[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김명민 주연의 영화 '물괴'가 개봉과 동시에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조선시대판 '괴물'의 탄생을 예고한 '물괴'가 손익분기점 돌파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서치'는 개봉 9일째 누적관객수 195만을 기록하며, 20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 '더 프레데터' 역시 새롭게 영화순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전후로 개봉을 준비 중인 '물괴', '안시성', '명당' 등 사극 영화의 성적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물괴'는 개봉 첫날 일일관객수 10만 5255명을 끌어들이며, 누적관객수 11만 2692명을 기록했다.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박성웅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물괴'의 손익분기점은 300만명 선으로 알려져 있다. 첫날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물괴'가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특한 편집 기법을 앞세운 영화 '서치'는 개봉 9일째 누적관객수 195만 392명을 기록했다. '물괴', 더 프레데터' 등 대형 작품의 연이은 개봉에 관객수 감소가 예고 됐지만, '서치'는 호평 후기와 입소문을 앞세워 영화순위 TOP5에 이름을 올린 작품 중 당일 개봉작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관객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SF 액션 스릴러 영화 '더 프레데터'가 영화순위 3위를 차지했다. 사이언스 픽션 장르인 영화 '더 프레데터'는 외계 생명체 프레데터와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개봉 첫날 누적관객수 2만 9565명을 달성하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작 공세 속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의 결혼식'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일일관객수 2만 23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0만 6571명을 기록했다. 이어 영화 '업그레이드'는 일일 관객수 6005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 13만 5785명을 기록했다.
박해일, 수애 주연의 영화 '상류사회'는 손익분기점 달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일 관객수 37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4만 3707명을 기록한 영화 '상류사회'는 급격한 관객수 감소율을 보이며 250만명 선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 달성에 먹구름이 꼈다.
추석 특수를 맞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명당'과 '안시성'의 개봉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우, 지성, 유재명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상', '궁합'에 이어 역학 3부작을 마무리하는 영화 '명당'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시성 전투를 배경으로 양만춘 장군의 일생을 그린 영화 '안시성' 역시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박병은, 설현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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