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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를 만났다' 소설가 최옥정, 암 투병 중 별세... 문학계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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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를 만났다' 소설가 최옥정, 암 투병 중 별세... 문학계 추모 이어져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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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소설 '늙은 여자를 만났다'로 익숙한 소설가 최옥정이 대장암 투병 중 영면했다.

13일 소설가 최옥정은 향년 54세의 나이로 대장암 투병 생활 중 지병으로 타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며 발인은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소설가 최옥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2001년 '기억의 집'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 최옥정은 '늙은 여자를 만났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매창', '위험중독자들', '안녕, 추파춥스 키드', '식물의 내부' 여러 책을 선보였다. '위대한 개츠비'의 번역을 맡기도 했다. 

폭넓은 창작 활동 뿐 아니라'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소설창작수업' 등 다양한 저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전해온 소설가 최옥정은 타계 전 단편 ‘고독 공포를 줄여주는 전기의자'를 통해 올해 이효석문학상 본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가 최옥정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와 인터넷을 통해 그의 문학을 사랑했던 여러 독자와 문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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