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안시성'에서 주연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이 고구려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안시성' 라운드 인터뷰에서 조인성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어떤 표현을 해주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검색창에 양만춘을 검색해 주셨음 좋겠다"라는 색다른 대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고구려 역사에 관심을 가져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구려의 역사를 다룬다는 게 새로웠다"라며 고구려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인성은 "최근 충무로에서 고구려 역사를 다루는 영화들이 많이 기획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럼 첫 번째로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안시성'을 선택하기도 했다"며 유쾌한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대 고구려사를 소재로 한 영화 '안시성'은 사료가 부족한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이 캐릭터를 구성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랐다. 조인성은 "사료가 부족했던 건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양만춘에 대한 상을 그리기 어려웠지만 그만큼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자유로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안시성'은 당 태종 이세민의 20만 대군에 맞서 안시성을 지켜낸 안시성 전투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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