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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중계] '양봉업자' 손흥민, 클롭 잡는건 내 몫? 답답한 공격 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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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중계] '양봉업자' 손흥민, 클롭 잡는건 내 몫? 답답한 공격 풀어줄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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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리버풀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후반에 투입돼 전반전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할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상대로 전통적으로 강했던 만큼 후반전 피치에 들어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스포티비2·나우, 아프리카 TV 생중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 전반전 동안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리버풀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 15일 리버풀전에 앞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셀레브레이션을 펼친 손흥민이 후반에 교체로 들어올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클롭 천적’이라는 별명이 있다.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독일 1부리그) 함부르크 시절 클롭 감독이 이끌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결승을 넣는 등 총 4골을 넣었다.

이런 활약 덕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고 팀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이후에도 그는 도르트문트전에 득점을 올리며 ‘양봉업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도르트문트의 상징이 벌이기 때문에 지어진 닉네임이다.  

지난 시즌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클롭 감독을 울린 기억도 있다. 

아시안게임과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클롭에 강한 면모로 리그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전반 내내 토트넘 공격이 답답했던 만큼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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