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가대표 듀오 황희찬(22·함부르크SV)과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황희찬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디엔하임과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올 여름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슛까지 날리며 만족할 만한 데뷔전을 치렀다.
0-1로 끌려가던 함부르크는 라소가의 해트트릭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도 팀 승리에 일조하며 홈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줄 수 있었다.
황희찬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 전북 현대에서 홀슈타인 킬로 팀을 옮긴 이재성은 팀 내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답게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독일 바이에른주 퓌르트 트롤리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 방문경기에서 교체로 시작했던 이재성은 후반 13분 투입돼 32분 동안 피치를 누볐다.
팀 공격이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으며 1-4 대패했지만 이재성은 빠른 몸놀림과 활발한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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