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존조 주연의 영화 '서치'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6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추석 특수를 노린 영화 '물괴'는 최다 스크린에도 불구 기대 이하의 관객수 증가률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치'는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29일에 개봉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서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물괴'와의 경쟁 속에서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화 '서치'는 평일인 화요일 하루 동안 4만 8767명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261만 9635명을 기록했다. 높은 평점과 함께 호평 후기가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서치'에 이어 기대작 '물괴'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머물렀다. '물괴'는 지난 9월 1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 68만 1608명을 기록했다. 125억의 제작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물괴'는 손익분기점이 300만 선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영화 '물괴'의 손익분기점 돌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 3위를 차지하며 한국형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영화 '너의 결혼식'은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뒤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너의결혼식'은 손익분기점 150만명을 돌파한 뒤 현재 280만 5498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장기흥행을 기록 중인 '너의 결혼식'이 3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추석을 앞두고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의 개봉일이 주목받고 있다. 조인성을 앞세운 '안시성', 손예진, 현빈의 '협상',조승우, 지성의 '명당' 모두 19일 같은 날 개봉하기 때문이다.
200억이라는 제작비를 투입하며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한 영화 '안시성'과 '믿고보는 배우' 손예진, 현빈을 앞세운 영화 '협상', '관상', '궁합' 등 독특한 소재를 앞세워온 역학 3부작의 마지막 '관상' 중 승자는 누가될 것인지 추석 극장가 매치업에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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