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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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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프로그램 풍성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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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휘자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페라, 발레, 교향악을 함께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답게 각 장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채운다.

'오페라'를 주제로 꾸며질 첫 무대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를 바리톤 염경묵(돈조반니), 바리톤 공병우(레포렐로), 소프라노 강혜정(체를리나)이 부른다. '발레' 무대는 국립발레단과 함께 매년 선보이고 있는 '백조의 호수' 중 6곡을 선별해 만든 연주용 모음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교향악’은 관객들이 선정한 다시 듣고 싶은 앙코르곡 말러 교향곡 9번 중 4악장을 연주한다.

 

이외 코리안심포니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오케스트라와 철학의 만남을 주도한 '토킹 위드 디 오케스트라'는 올해 문학을 주제로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연주한다.

'라이징스타 시즌Ⅳ'에 새로이 발굴될 바이올린과 금관(트럼펫 또는 트롬본)부문 신예들의 무대도 준비한다. 작년 11월 첫 공연 이후 호평 받은 예술의전당 기획시리즈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사이클' 역시 이어진다.

오는 10월 진행하는 유럽투어에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브라티슬라바 뮤직 페스티벌'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릴 '브루크너 페스티벌'이 폐막 공연에 참가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김택수의 창작곡 '솔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오'가 세계 초연되며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1985년 창단된 코리안심포니는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및 국가행사를 비롯해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의 연주를 담당하는 관현악단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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