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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올해도 新 예능 편성...지상파 3사가 준비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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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올해도 新 예능 편성...지상파 3사가 준비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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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상파 3사(KBS·MBC·SBS)가 무술년의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을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명절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공개된 후 좋은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들은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연 올해에는 어떤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게 될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방송될 지상파 3사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온 가족이 함께 보는 KBS, 다양한 퀴즈쇼 준비

 

[사진= KBS]

 

먼저 KBS 1TV에서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2018 퀴즈 온 코리아'(이하 '퀴온코')를 편성했다. 이번 '퀴온코'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방송인 샘 오취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부터 배우 김영철,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와 모모랜드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퀴온코'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퀴즈쇼다. 각국의 우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세계에서 2500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예선 끝에 올라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는 24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KBS 2TV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쌤의 전쟁'이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첫 선을 보인다. '쌤의 전쟁'은 각 분야의 '스타쌤'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춘 국내 최초 강의배틀쇼로, 단순히 성적 향상만이 아닌 진짜 공부의 노하우를 배우는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쌤의 전쟁'에 앞서 파일럿 예능 '어머니와 고등어'가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어머니와 고등어'는 어머니의 밥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밥 기록 프로젝트다. 코미디언 유세윤, 이수지, 가수 노사봉·노사연 자매 세 가족이 출연해 어머니의 손맛을 기록하고 MC 전현무, 방송인 장영란, EXID 하니, 이원일 셰프가 손맛의 비결을 분석한다. 

이어 25일 오후 5시 50분, 26일 6시 30분 이틀에 걸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출연해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상식문제를 함께 풀며 치열한 지식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26일 오후 5시 20분에는 '보이스 어벤져스'가 첫 방송된다. 김태균, 김준현, 정성호 3인의 MC를 중심으로, 개그맨 유민상, 김미진, 그리고 유튜브 스타 등이 출연해 성대모사로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더빙이 아닌 진짜 배우의 목소리 맞히기, 스토리텔링 게임, 전화로 셀럽의 지인 속이기, 성대모사 비법 천기누설 등 다채로운 코너가 준비돼 있다. 

◆ MBC 기존 예능 스페셜 편성...'독수공방' 첫선

 

[사진= MBC]

 

MBC의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2018 아육대')에는 오는 25일, 26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 이번 '2018 아육대'에는 족구 대결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현무와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MC를 맡은 가운데 육상, 양궁,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새로운 스포츠 아이돌들의 탄생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8 아육대'에는 톱 아이돌 스타 뿐만 아니라 신예 아이돌까지 대거 참석했다. 신흥 인기 종목인 볼링에는 슈퍼주니어, 양세형, 빅스, 세븐틴, 워너원, 나인뮤지스,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가 출전했다. 특히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지난 설 특집에 이어 또 한번 양궁 대결을 펼쳐 궁금증을 유발한다. 

추석특집으로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으로는 '독수공방'이 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35분부터 방송되는 '독수공방'은 낡고 고장나 버려지거나 잊힌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송인 김충재,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의 한 공방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예상을 뛰어넘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수리·복원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금손'으로 손재주를 뽐내 기대를 모은다.

◆ SBS 예능에 이영애 출격...돋보이는 출연진 '관심' 

 

[사진= SBS]

 

오는 25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되는 SBS의 첫 번째 파일럿 예능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전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 등 4명의 사랑꾼 스타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네 남자는 일주일 동안 동거동락하며 유쾌한 일상과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승부욕에 불타는 박찬호, 차인표, 류수영, 우효광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이목을 끌 전망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이어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인 두 번째 파일럿 예능 '가로채널'은 배우 이영애의 출연으로 이미 화제된 바 있다. 이영애와 함께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한다. 강호동은 '가로채널'로 2년 만에 SBS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하고, 구독자 수 경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이와 자연스러운 일상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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