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임박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랭킹 10위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는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의 시작점이다. 올림픽 세계예선은 내년 7월부터 2개월간 열린다. 세계랭킹 기준(2019년 1월 1일) 1~24위(개최국 일본 제외)까지 ‘ㄹ’자 구조로 6개조(각조 당 4팀)으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다. 상위팀과 하위팀이 경기를 하게 되는 방식이다. 각 조 1위 팀이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므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랭킹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획득하는 게 유리하다.
세계선수권은 4라운드로 구성된다. 예선에 해당하는 1라운드는 오는 29일부터 새달 4일까지 요코하마, 삿포로, 고베 등에서 24개국이 6팀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다.
한국은 C조에 속했다. 고베에서 예선에 돌입한다. 각 조 상위 4팀이 진출하는 2라운드(16강)는 새달 7일부터 닷새간 나고야, 오사카에서 시작한다.
새달 14일부터 사흘간 나고야에서 거행되는 3라운드는 16강 E,F조 상위 3팀씩 겨루는 6강전(G,H조)이다. 각 조 상위 2팀은 요코하마에서 10월 19일부터 이틀간 파이널라운드에서 자웅을 겨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은 27일 고베행 비행기에 오른다.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독점 중계한다.
■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한국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차해원
△ 코치 = 김성현
△ 선수 =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이효희 박정아(이상 한국도로공사) 이나연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김해란 이재영(이상 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김연경(엑자시바시) 이소영 나현정(이상 GS칼텍스) 양효진(현대건설)
△ 트레이너 = 황정욱
△ 닥터 = 이환성 하상철 심범수
△ 재활 트레이너 = 이경태 송민근
△ 전력분석 = 이현정 이채림
△ 매니저 = 염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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