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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남녀 세팍타크로 레구 동반 우승, 아시안게임 한 풀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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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남녀 세팍타크로 레구 동반 우승, 아시안게임 한 풀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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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녀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18 세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레구 이벤트에서 최초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26일 열린 대회 결승전서 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2-1(21-18 7-21 21-13)로 이겼다. 여자 대표팀은 베트남을 2-0(21-14 21-1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 세계선수권 레구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남자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작 하루 전 갑작스럽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말레이시아를 한국에 속한 조(레구 이벤트)에 참가시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꺾어 설욕했다.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은 대표팀이다.

여자 대표팀의 사정도 비슷했다. 대표팀이 강세를 보이는 레구는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아예 제외돼 팀 이벤트(단체전)와 쿼드 이벤트(4인제)에만 참가, 은메달 1개를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기회를 잡은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태국 현장에 도착한 이쾌규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견제를 받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달성했는데, 이번에 그 한을 푼 것 같다. 아울러 남자팀과 여자팀이 동시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구 이벤트(3인제)를 끝낸 대표팀은 28일부터 더블(2인제), 쿼드(4인제), 팀 이벤트(단체전)에 참가해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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