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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서울·부산·대전 등 큰 일교차 속 '선선한 날씨', 비소식있는 지역은?...태풍 짜미 일본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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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서울·부산·대전 등 큰 일교차 속 '선선한 날씨', 비소식있는 지역은?...태풍 짜미 일본으로 이동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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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산 정상의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 첫 단풍이 들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낮과 밤 일교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은 25도 안팎이 예상되지만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등 일부지역에선 비소식이 들려왔다.

28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이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예상된다.

 

9월 28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각 지역발 자세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7도, 제주 20도 등이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4도 등으로 관측되면서 20∼2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울·부산·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한낮기온이 20도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낮에도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월 28일 태풍 짜미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전국 선선한 바람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을볕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태풍 짜미는 일본으로 향했다. 태풍 '짜미'는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토를 지나 오키나와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짜미는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360km의 강한 중형급 세력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30일쯤 일본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1일에는 도쿄 북서쪽 약 200km 부근에서 북상한 뒤 2일 러시아 사할린 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짜미의 이동 경로가 일본으로 향하면서 국내 날씨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29~30일 제주도와 경상 해안가에 비소식이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동한  제주 지역에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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