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안시성’이 11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적수 없는 최강자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안시성’은 같은 날 개봉한 ‘협상’과 ‘명당’의 2배에 육박하는 관객수증감과 스크린수, 상영횟수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흥행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이후 두 번째 주말인 29일 하루 만에 33만7061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422만1427명을 기록했다. 특히 ‘안시성’은 조인성과 남주혁, 박병은, 배성우 등의 출연뿐만 아니라 설현과 정은채의 여성 캐릭터 활약으로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안시성’은 화려한 액션신은 물론, 조인성과 남주혁의 브로맨스에 이어 설현과 엄태구의 러브라인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기간에 높은 화제성을 보이면서 580만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안시성’이 얼마큼의 관객수로 장기 흥행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현빈과 손예진의 ‘협상’이 차지했다. ‘협상’은 완벽한 비주얼에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현빈 손예진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협상’ 속에서 현빈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악역을 연기한다는 사실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손예진의 활약 또한 돋보이는 ‘협상’은 15만1451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59만9156명을 기록했다.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라는 뜻의 ‘명당’으로 조승우 지성이 출연하는 영화 ‘명당’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당’은 ‘협상’과 2, 3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순위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명당’은 이날 9만8868의 일일관객으로 188만2237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박스오피스 4위는 마동석과 김영광, 이유비의 코미디 범죄극인 ‘원더풀 고스트’가 차지했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유일한 공포 호러물인 ‘더 넌’이 뒤를 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