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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박정아 38점 합작에도…차해원호, 2연패 수렁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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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박정아 38점 합작에도…차해원호, 2연패 수렁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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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당해 16강행 전망이 어두워졌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30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리그 2차전서 아제르바이잔(24위)에 세트스코어 1-3(18-25 18-25 25-23 18-25)으로 졌다.

 

▲ 김연경(10번), 박정아(13번)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30일 아제르바이잔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전날 태국(16위)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대회 2전 전패를 당했다. ‘1승 타깃’이라 생각했던 두 팀에 모두 졌기에 충격이 더 컸다.

한국이 남은 경기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를 꺾는다고 해도, 미국(2위)과 러시아(5위)를 잡지 못하면 조 4위 진입은 어려워진다.

한국은 C조에서 태국과 아제르바이잔, 미국, 러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만나는데,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한국은 공격 득점(54-61)을 비롯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에서 4-8, 5-9로 모두 뒤지며 상대를 압도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주포’ 김연경을 비롯해 박정아가 나란히 19점씩을 뽑아냈지만, 이들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가 없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한국은 오는 10월 2일 미국전에서 대회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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