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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인도네시아,지진·쓰나미에 피해 속출…해외여행 중 재난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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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인도네시아,지진·쓰나미에 피해 속출…해외여행 중 재난 대처법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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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거주 중인 한인 중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외 거주 및 여행 시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이 관심을 모았다.

1일 인도네시아가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8일 인도네시가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80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한인 8명 역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인도네시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29일 확인된 사망자가 420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하루 새 사망자가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통신이 두절되면서 향후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 등 해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는 경우를 대비해 외교부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행 시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 위기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재해가 발생했다면, 가급적 신속히 재외공관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의 소재지 및 여행 동행자의 정보를 남기고, 공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현장을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성급한 탈출이 되려 독이 될 수 있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유리창이나 간판·담벼락 등이 무너져 외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흔들림이 멈춘 비교적 안전한 상황과 위치에서 자세를 낮추고 머리 등 신체 주요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일(쓰나미)이 발생했다면, 가능한 높은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높은 위치라고 해도 지반이 튼튼하지 않은 목조건물로 대피할 경우 급류에 쓸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자연재해 발생과 동시에 대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TV·라디오에서 소개하는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중앙행정기관에서 발표하는 위기대처방법을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불안감이나 초초 등으로 위험한 선택을 하는 일이 없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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