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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36세 윤봉우, 우리카드에 새둥지…신으뜸-조근호와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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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36세 윤봉우, 우리카드에 새둥지…신으뜸-조근호와 맞트레이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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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6세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윤봉우가 수원 한국전력을 떠나 서울 우리카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트레이드 반대급부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신으뜸(31), 미들블로커 조근호(28)다.

1일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윤봉우와 신으뜸, 조근호를 맞바꾸는 1대2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신으뜸(왼쪽)과 조근호. [사진=서울 우리카드 제공]

 

2002년 천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입문한 윤봉우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월드리그를 거치며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현대캐피탈에서 10년 넘게 뛰다 2016년 6월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그는 2년 만에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카드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선수단 분위기 쇄신 및 센터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윤봉우는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경험과 기량이 출중하다. 팀 내 최고참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카드는 “트라이아웃 1순위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아가메즈를 선발한 데 이어, 윤봉우를 영입함으로써 그간 약점으로 지적됐던 중앙 자원을 보강했다. 다가오는 시즌 창단 첫 ‘봄 배구’ 도전에 나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 우리카드로 이적하게 된 윤봉우. [사진=수원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레프트 포지션 보강 및 젊은 선수 영입을 통해 선수단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히면서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기에 윈윈 트레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으뜸과 조근호는 1일 한국전력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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