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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팀' 밀워키, NLDS 직행! 8연승 컵스 추월 기적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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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팀' 밀워키, NLDS 직행! 8연승 컵스 추월 기적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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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임즈 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밀워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타이브레이커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밀워키와 컵스는 정규리그 최종 162경기를 나란히 95승 67패로 마쳐 지구 우승을 가리지 못해 단판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승자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 직행했고 컵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렸다.

 

▲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밀워키가 그라운드에 모여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밀워키의 대역전극이다. 마지막 10경기 성적이 밀워키는 9승 1패, 컵스는 6승 4패다. 팀 간 상대전적에서 밀려 타이브레이커를 컵스 안방에서 치렀지만 문제될 게 없었다. 8연승으로 기세를 한껏 올리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브루어스다.

밀워키의 지구 우승은 1982년(아메리칸리그 동부), 2011년 이후 세 번째다.

밀워키는 3회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말 앤서니 리조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8회초 로렌조 케인, 라이언 브론의 적시타로 달아났고 조시 헤이더의 마무리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14년부터 3시즌 동안 활약한 에릭 테임즈의 팀이라 국내팬들에게 좀 더 친숙한 구단 밀워키다. 테임즈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19(247타수 54안타) 16홈런 37타점 41득점 7도루, 출루율 0.306 장타율 0.478 OPS 0.783이다.

컵스는 시즌 막판 집중력 저하로 밀워키에 추월을 허용했다. 내셔널리그 서부 선두를 두고 역시 타이브레이커를 치르는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 중에 진 팀과 NLDS행 티켓을 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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