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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저격 논란... 육지담 '언프리티 랩스타'·조민아 '풍문쇼' 비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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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저격 논란... 육지담 '언프리티 랩스타'·조민아 '풍문쇼' 비난 재조명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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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황교익은 지난달 막걸리 편을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언급하면서 프로그램이 제안한 테스트를 지적했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황교익의 발언이 눈길을 끌면서 과거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제작진에 일침을 날린 육지담 조민아가 떠오르고 있다.

2일 오전 황교익은 개인 SNS에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이라며 말끝을 흐린 뒤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맞힐 확률이 낮다”면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방송화면을 게재했다.

 

황교익 [사진=연합뉴스]

 

이어 황교익은 “내가 전국에서 12종의 막걸리를 선별해 가져오겠다. 이를 맛보고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라”라며 해당 논란에 불을 지폈다.

황교익이 지적한 당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대전의 한 막걸리 가게 사장에게 전국의 막걸리를 마셔보게 한 뒤 어느 막걸리인지 정답을 맞추는 미션이 방송됐다. 이를 두고 황교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취지와 형태를 꼬집으면서 비난을 펼쳤다.

황교익의 SNS 글은 순식간에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황교익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엇갈린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래퍼 육지담도 황교익과 비슷한 사례를 표출한 바 있다. 육지담은 지난 2016년 엠넷(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그러나 육지담은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언프리티 랩스타3’ 영상을 게재하면서 “나를 이용했던 프로그램”이라며 독설을 날렸다. 앞서 육지담은 꾸준히 SNS에 “우리 가족에게도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엔터테인먼트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주장을 한 바 있다.

이에 CJ 측은 “육지담과 상호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회사와 접촉한 적이 없다. 육지담이 무슨 사과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조민아 육지담 [사진=조민아 SNS 캡처, 스포츠Q(큐) DB]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도 빼놓을 수 없다. 조민아는 가수, 배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방송계를 뒤로 하고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스타로 유명하다.

하지만 조민아는 지난달 개인 SNS에 “고가 논란이라 제과점을 폐업한다고?”라면서 “없는 논란도 사실인 양 만들어서 한 사람 인생 짓밟는 건 남 말하며 사는 당신들이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의 해당 게시물은 전날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를 저격한 듯한 목소리로 ‘스타들의 마케팅 논란’에 대해 조명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조민아는 최근 건강상태 악화로 매장을 정리한다고 밝혔지만, ‘풍문쇼’에서 사실과 다른 방송을 펼쳤다는 데 분노를 표출한 셈이다.

이처럼 자신이 나온 프로그램에 억울함을 토로한 육지담 조민아와 개인 주장을 가감 없이 공개한 황교익이 또 어떤 입장을 내놓으면서 해당 논란들을 불식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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