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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혼밥족 겨냥한 가정간편식 新혼밥메뉴 살펴보니...간단한 조리로 든든한 한끼·혼술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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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혼밥족 겨냥한 가정간편식 新혼밥메뉴 살펴보니...간단한 조리로 든든한 한끼·혼술안주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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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1인 가구 560만 시대, 혼밥이나 혼술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혼자 음식을 먹는 문화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유통업계에서는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혼밥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혼밥이라는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상온 가정간편식(HMR)이 대중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상온 가정간편식은 유통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길고, 렌지업만으로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출시됐다. 

 

[사진= GS리테일, CJ제일제당, CJ푸드빌]

 

■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GS25의 상온 간편식

편의점 GS25는 지난 7월 상온 가정간편식(HMR)인 프리미엄 '유어스 기장 미역국밥'과 '유어스 오모리 김치고등어찜'을 출시했다. 고객들은 파우치에 담긴 엑기스에 뜨거운 물을 넣고 렌지업 하는 것만으로도 완성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어스 기장 미역국밥'은 한 끼의 절반 수준인 280Kcal로 개발해 저칼로리 음식을 찾는 여성고객이나 홈트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유어스 오모리 김치 고등어찜'은 큼지막한 재료의 식감과 모양이 혼술족의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GS리테일은 GS25의 상온 가정 간편식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34.8%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역시 72.4%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우리나라의 주요 소비층이 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온 가정 간편식을 점차 늘려갈 전망이다.

■ 간단한 조리로 든든한 식사, 비비고 국물요리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비비고 국물요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비비고 갈비탕'과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역시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온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를 통해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은 총 14종으로 확대됐다.

'비비고 갈비탕'은 뼈가 없고 부드러워 어린아이와 시니어 세대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차돌된장찌개'는 두부, 감자, 표고버섯 등 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끓인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을 올해 10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월 평균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월 매출 100억원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 다양한 한식을 집에서, 계절밥상 그대로

계절밥상은 포장 및 배달서비스인 '계절밥상 그대로' 신메뉴를 최근 출시했다. '계절밥상 그대로'는 '지금, 절정의 가을 풍미'를 주제로 매장에서 선보인 '안의식 소갈비찜'과 '황금마늘 갈비튀김', '깍두기 볶음밥'을 새로 출시했다. 

'계절밥상 그대로'는 매장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예약 후 픽업하거나 O2O 배달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배달 가능 점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우버이츠 등 각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8월 도입한 '계절밥상 그대로'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하고 다양한 한식을 간편하게 집에서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를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계절밥상은 "한식이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되,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밥족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혼밥족과 혼술족들을 위한 혼밥메뉴와 혼술안주 트렌드는 간편가정식 시장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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