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식이 역을 맡은 김병철이 자신의 배역에 관심을 가져준 외국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병철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있었냐"는 질문에 "인스타그램에서 일식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팬이 한 분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철은 "저 역시 전해들은 이야기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먼 타지에서도 일식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병철은 유연석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연석 씨가 해외에 나가 호텔을 묵게 됐는데 한국에서 왔다하니 호텔주인이 '조선?'하고 되물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석 씨가 놀라서 '조선을 어떻게 아냐' 물었더니 '미스터 션샤인'을 보고 알았다고 대답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철은 "'미스터 션샤인'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려진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해외에서 드라마를 시청한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병철은 '조선판 맥가이버' 일식 역을 맡았다. 김병철이 연기한 일식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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