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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일본 강호' 도요타와 무승부…"이승원 안정적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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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일본 강호' 도요타와 무승부…"이승원 안정적으로 운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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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일본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도요타 고세이체육관에서 열린 강호 도요타 고세이와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2-2(20-25 25-23 25-22 21-25)로 비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일본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2무 1패를 거뒀다. 앞서 제이텍트 스팅스와 두 차례 경기에선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각각 3세트, 4세트로 펼쳐진 바 있다.

 

▲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일 평가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안 현대캐피탈 제공]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신영석이 10점, 허수봉 9점, 전광인 8점, 문성민 7점, 김재휘 6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서 2위에 오른 도요타에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줬다. 조직력이 흔들려 반격의 힘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세터 이승원이 안정을 찾아 공격이 살아났다. 전광인, 파다르 좌우 쌍포는 물론 신영석과 김재휘가 가운데에서 원활히 득점해 2~3세트를 내리 땄다. 마지막 4세트는 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한 끝에 내줘 비겼다.

최태웅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 가운데 경기 내용이 가장 좋았다”며 “세터 이승원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게 수확이다. 남은 기간 보완점을 찾아 메우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정규리그 개막에 맞춰 마지막 담금질 중인 현대캐피탈은 4일 도요타 고세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도레이 애로우즈와 두 차례 격돌한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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