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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6점-김연경 17점 빛바랜 활약, 차해원호 3연패 수렁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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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6점-김연경 17점 빛바랜 활약, 차해원호 3연패 수렁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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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미국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2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1-3(25-19 21-25 21-25 18-25)으로 졌다.

 

▲ 김연경(10번) 등 한국 선수들이 2일 미국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앞서 태국(16위), 아제르바이잔(24위)에 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1로 C조 6개국 중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최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를 이기더라도 3일 러시아에 지면 조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잡기 어렵다.

한국은 박정아가 홀로 26점을 폭발하며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김연경이 17점, 이재영이 11점을 각각 뽑으며 뒤를 받쳤다.

1세트에서 한국은 공격이 살아남과 동시에 상대 범실이 연속으로 나와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좌우 날개 공격이 활개를 친 미국에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엔 서브 리시브 난조가 도져 전세를 뒤집히고 말았다. 4세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한국은 결국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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