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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사생활 동영상' 빌미 협박 당해… 협박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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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사생활 동영상' 빌미 협박 당해… 협박 혐의로 고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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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구하라가 사생활 동영상과 관련된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이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를 협박한 인물은 폭행 논란을 빚었던 전 남자친구 A씨다.

4일 오전 디스패치는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의 쌍방 폭행 논란 당일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A씨가 구하라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구하라에게 30초 분량의 동영상 파일을 보냈다. 해당 영상은 A씨가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었다. 약 20분 뒤 A씨는 약 8초 분량의 사생활 동영상을 다시 한 번 전송했다.

 

구하라 [사진= 스포츠Q DB]

 

구하라는 "A씨 휴대폰에서 영상을 발견했다.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을 받은 구하라는 소속사 전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연예 관계자 B씨에게 전화해 A씨 앞에서 무릎을 꿇어달라 사정했다.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동생 C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디스패치는 동생 C씨와 전 남자친구 A씨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다.

전 남친 A씨는 디스패치에 "구하라에 대해 제보할 게 있다"는 글을 남겼었다. 당시 A씨는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다"는 내용도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하라는 A씨가 동영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주장에 대해 더이상 반박하고 싶지 않았고, 변호사를 통해 일을 마무리 짓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 측 변호인은 합의 의사를 전달 받았지만 의뢰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명예 회복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결국 지난달 27일 구하라는 A씨를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다시 고소했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도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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