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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아웃카운트 착각' 멋쩍은 미소, MLB 포스트시즌 첫 안타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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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아웃카운트 착각' 멋쩍은 미소, MLB 포스트시즌 첫 안타 기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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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하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10타자 연속 범타, 환상적인 피칭이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 중이다.

 

▲ 4이닝 무실점 중인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1선발 류현진. [사진=AFP/연합뉴스]

 

4회초 1사였다. 류현진은 첫 타석(1회초)에서 이날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던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3루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인 줄 알고 범한 실수였다.

동료 매니 매차도로부터 공을 넘겨받으면서 류현진은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류현진은 왜 클레이튼 커쇼를 밀어내고 다저스의 2018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낙점 받았는지 증명하고 있다. 93마일(시속 150㎞)의 패스트볼, 70마일 중반대의 커브, 80마일 초반대의 체인지업 모두 일품이다.

4회까지 투구수는 59개, 스트라이크는 39개다.

마운드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앞으로 빨랫줄 타구를 보냈다. 개인 통산 1호 포스트시즌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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