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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앙상블이 주인공인 '뮤지컬 원스 미니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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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앙상블이 주인공인 '뮤지컬 원스 미니콘서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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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따듯한 음악과 감성으로 호평받는 뮤지컬 '원스' 제작진이 '원스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4일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열린 공연에는 지난 12월 한달 동안 '원스'를 4회 이상 관람한 열혈 관객 3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조연인 빌리 역의 이정수와 안드레이 역의 정욱진의 사회로 진행된 ‘원스 미니 콘서트’는 가이와 걸 역의 배우들을 제외한 '원스' 조연 배우 10명, 언더스터디 4명 등 총 14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 뮤지컬 '원스' 미니콘서트를 즐기는 배우들과 관객들[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이들은 더 스크립의 ‘Breakeven’, 마이클 부블레의 ‘Home’, 피터 폴앤 메리의 ‘500 Miles’,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한대수의 ‘물 좀 주소’ 등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들을 라이브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뿐만 아니라 ‘If you want me’ ‘Say it to me now’ ‘Falling slowly’ 등 작품 대표 넘버를 재구성해 공연과는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1시간에 걸쳐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와 에너지는 ‘음악 콘서트’로써 특별한 감동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후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기념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 사회를 맡은 정욱진은 “관객의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였고, 오히려 배우들이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수 역시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일은 참으로 뜻 깊고 즐겁다. 이번 미니 콘서트가 그런 창구가 됐다"며 뿌듯해 했다.

◆ 출연 배우들의 관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 김유연씨는 “뮤지컬 '원스'는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의 연주로 진행되는 공연이라 재관람해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얻는다. 이번 미니 콘서트 역시 신선했다”, 관객 김난형씨는 “평소 주목받지 못한 앙상블 배우들을 중심으로 꾸며진 행사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부분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뮤지컬 '원스'는 오는 3월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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