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온갖 가을꽃과 예쁜 조형물 등 볼거리가 즐비한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 2018’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인아라뱃길 근처인 인천 서구 거월로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드림파크 국화축제 장소로 더 잘 알려진 이곳에는 지금 다양한 색의 국화와 노랑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구절초, 풍접초, 라벤다 등 꽃들이 피어 10월 정취가 물씬하다. 

또 수려한 연못과 박이 조롱조롱 매달린 터널 등 구경거리가 많다. 국화전시장, 먹거리장터 등 천막부스도 즐비하다.

요즘 드림파크는 7일까지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 경기도 구리한강공원과 코스모스 등이 만발한 남양주 물의정원, 양수리두물머리 등과 함께 서울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한편 최근 KBS보도에 의하면, 이처럼 아름다운 풍광과는 대조적으로 수도권의 대형 생활쓰레기 매립시설인 이곳이 폭우나 홍수가 오면 물에 잠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2년 아라뱃길을 조성한 이후 인근 하천에 건설한 보 때문에 일대가 해마다 물에 잠기고 하천 물은 썩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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