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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식] '한반도기 펄럭' 南 김선미, 北 심승혁 밀고 공동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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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식] '한반도기 펄럭' 南 김선미, 北 심승혁 밀고 공동입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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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애인 국제 스포츠이벤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반도기가 휘날렸다.

남북은 6일 밤(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거행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아시안패러게임) 개막식에서 공동 입장했다.

남측에선 휠체어펜싱 김선미(29·온에이블), 북측에선 수영 심승혁(22)이 기수로 나섰다. 누나가 휠체어 탄 채 한반도기를 든 동생을 밀어 감동을 자아냈다.

 

▲ 남한 김선미가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북한 심승혁을 밀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팀 코리아’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철 조선장애자올림픽위원장,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 등의 환영 속에 43개 참가국 가운데 14번째로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하는 ‘훈풍’ 속에 남북은 올해만 평창 동계올림픽,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이르기까지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세 차례나 더불어 손을 맞잡는 장면을 연출했다.

남북은 단일팀으로 남자탁구 단체전(TT6-7), 남자수영 계영·혼계영 34P(4×100M) 등 2종목에 출전한다. 만일 이들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아시안게임 카누에서 그랬던 것처럼 ‘코리아(COREA)’로 따로 집계된다.

한국은 8일간 펼쳐질 장정에 김선미, 이도연 등 17종목에 선수 202명을 파견했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북한은 3종목에 선수 7명을 출전시킨다.

한편 개막식은 '우리는 하나(We are one)'라는 모토로 진행됐다. 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엔 양궁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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