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복면가왕' 블랙스완이 3라운드 대결에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부르며 판정단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과연 동막골소녀와 가왕 자리를 다투게 될 복면가수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사물놀이소년과 블랙스완의 가왕 후보 결정전이 진행됐다. 누리꾼들은 가수 양다일을 사물놀이소년으로, 문명진을 블랙스완으로 추측하고 있다. 블랙스완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했다.
블랙스완으로 추정되는 문명진은 지난 2001년 데뷔한 가수로, 알앤비·소울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선우정아는 블랙스완에 대해 "지난 주 저의 입을 틀어막고 싶다. 3라운드에서 확신했는데 그걸 알고 나니까, 죽여달라. 일생에 단 한번 하는 실수였다. 실제로 들은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너 양치승,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을 꺾고 3라운드에 오른 블랙스완은 특유의 소울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앞서 임재범의 '비상'으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사물놀이소년과 남다른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한 블랙스완 중 누가 가왕 후보에 오를지 관심이 높아진다.
EXID 솔지 추정 동막골소녀가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을 통해 새로운 가왕이 탄생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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