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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한로' 서울·춘천 올해 가장 추운 가을 '건조함' 찾아와, 한글날 '맑음' 뒤 모레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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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한로' 서울·춘천 올해 가장 추운 가을 '건조함' 찾아와, 한글날 '맑음' 뒤 모레 '비소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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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가 시작되면서 전국 출근길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이에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 까지 떨어졌고, 춘천은 6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가을을 맞이했다. 그러나 쌀쌀한 날씨 속에서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8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로'에 접어든 오늘을 기점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리와 함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 한낮기온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부에서는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추위에도 불구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10월 8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지역별 자세한 날씨는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제주 17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올해 가을 최저 기온을 찍으면서 쌀쌀한 출근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울릉·독도 19도로 올라가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는 지역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편이 좋다.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아지는 지역이 등장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크게 늘면서 외출 시 반드시 손을 씼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지만,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없어질 전망이다. 이어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이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대기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어,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맑은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지만, 모레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산지 등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비 소식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로'가 찾아오는 등 절기상 가장 추운 날에 접어들면서 외출시 옷차림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오늘날씨 뿐 아니라 내일날씨, 주간날씨 등의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여기에 기상청 동네예보를 이용할 경우 전국 날씨 뿐 아니라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각 지역별 자세한 강수 확률과 기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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