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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이먼 대체 외인으로 '203㎝' 아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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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이먼 대체 외인으로 '203㎝' 아텀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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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9월말 계약을 해지한 사이먼 히르슈(26)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국적의 아르템 수쉬코(26·등록명 아텀)을 선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키 203㎝, 체중 90㎏의 아텀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몬차에서 진행된 트라이아웃(공개선발)에 참가했으나 7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 한국전력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아텀을 영입했다. [사진=KOVO 제공]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24위에 그쳤고, 트라이아웃에서도 남자부 7개 구단 사령탑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당시 한국전력은 마지막 7순위로 사이먼을 지명했다.

사이먼은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 컵 대회를 통해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기대를 키웠지만, 훈련 스타일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오는 13일 2018~2019시즌 V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전력은 다행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아텀을 데려오며 한숨을 돌렸다.

한국전력은 “아텀은 카자흐스탄 리그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TSV 헤르싱과 2년 계약을 맺고 시즌을 준비하던 중이었다”며 “지난 7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텀은 타점이 높다. 윙 스파이커(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모두 가능해 활용 폭이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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