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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공연] 베이시스트 김호철의 젠틀레인&유기농 밴드, 내달 3·10일 '색깔이 있는 재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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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공연] 베이시스트 김호철의 젠틀레인&유기농 밴드, 내달 3·10일 '색깔이 있는 재즈' 공연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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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재즈베이시스트 김호철이 멤버와 리더로 참여하는 두 밴드, 젠틀레인과 유기농 밴드가 가을을 맞아 공연을 펼친다.

17일 뮤직옥토버 측은 "한국의 대표적인 팝재즈 밴드 젠틀레인과 유기농 밴드가 내달 3일과 10일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공연을 열고 관객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재즈 밴드 젠틀레인 [사진 = 뮤직옥토버 제공]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공연예술 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색깔이 있는 재즈'시리즈로 새달 3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팝재즈 밴드 젠틀레인의 시네마 주제곡들을 알기 쉽게 재즈로 편곡해 달콤한 재즈의 정석을 들려줄 예정이다"며 "다음달 10일, 유기농 밴드는 정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재즈, 자유로은 즉흥연주로 자유로운 재즈의 멋을 들려줄 것이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말대로 내달 3일 펼쳐지는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달콤한 재즈의 정석인 젠틀레인이 ‘시네마 인 재즈(Cinema in Jazz)’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대표적인 팝재즈 밴드 젠틀레인은 이번 인천 공연을 통해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의 테마곡인 ‘어나더 데이 오브 더 선(Another Day of The Sun)’ 등 그 레퍼토리의 일부를 들려줄 예정이다.

드럼 서덕원, 피아노 전용준, 베이스 김호철로 이루어진 피아노 트리오 구성에 게스트 보컬로는 ‘젠틀레인’과 꾸준한 협연을 해오고 있는 한국 남성 재즈 보컬의 대표 주자 중 한명인 윤덕현이 참여해 감성적이고 따뜻한 무대가 꾸며진다.

내달 10일 ‘색깔 있는 재즈 콘서트’의 두 번째 밴드인 ‘유기농 밴드’의 공연에서는 ‘젠틀레인’의 달콤하고 친절한 연주와는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베이시스트 김호철을 중심으로 기타 김진수, 드럼 신동진, 테너 섹소폰 여현우, 피아노 심규민이 뭉쳤다.

관계자는 "젠틀레인의 음악이 대중이 쉽게 재즈를 접할 수 있게 친절한 언어로 재즈를 소개한다면 유기농 밴드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 자유로운 재즈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 악기들 간의 인터플레이와 최고 기량을 뽐내는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서 불꽃 튀는 앙상블의 강렬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편곡도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 자유로운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고 즉흥연주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짧아서 더욱 놓치기 아쉬운 가을, 색깔이 다른 두 공연에 재즈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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