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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한화이글스 헤일 1차전 선발, 넥센히어로즈는 해커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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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한화이글스 헤일 1차전 선발, 넥센히어로즈는 해커로 맞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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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데이비드 헤일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에릭 해커로 맞불을 놓는다.

한화와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헤일과 해커를 각각 내세웠다.

한용덕 한화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은 시리즈를 하루 앞둔 18일 대전 중구 모임공간국보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 한화 헤일(왼쪽)와 넥센 해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연합뉴스]

 

두 팀 모두 예상했던 카드를 내밀었다.

한 감독은 KIA(기아) 타이거즈가 준플에이오프에 올라오면 키버스 샘슨을, 넥센이 올라온다면 헤일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하려 했다.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KIA를 누르면서 헤일이 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올라오게 됐다. 무려 11년 만에 치르는 포스트시즌의 첫 머리를 책임지게 되기에 의미가 크다.

한용덕 감독은 “헤일이 시즌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면서 1차전 선발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7월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은 헤힐은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넥센 타자들과는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토종 선발진이 약해 이번 가을야구에서 불펜 야구를 펼칠 것이 유력한 한화로선 헤일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라고 있다.

샘슨이 올 시즌 넥센전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기에 헤일에 대한 기대가 더 큰 한화다.

 

▲ 한용덕 감독(왼쪽)과 장정석 감독이 18일 미디어데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치렀던 해커는 올해에도 가을 무대에 오른다. 2018년 가을에는 넥센을 위해 던진다.

NC에 재계약에 실패한 해커는 개인 운동을 하면서 KBO리그 재입성을 준비했고, 7월에 넥센과 계약했다.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한 해커는 한화전에서는 8월 10일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장정석 감독은 “해커가 지난해에도 (NC에서) 큰 경기를 치렀다. 1차전 선발이 정말 중요한데, 해커가 좋은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승제로 치러진 11번 중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쥔 건 7차례다.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한결 유리하게 남은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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