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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무서운 현대모비스, 핵심 라건아 '반갑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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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무서운 현대모비스, 핵심 라건아 '반갑다 삼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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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와 ‘2강’ 형성을 노린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는 중위권과 하위권 기로에서 싸운다.

19일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2경기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위 현대모비스(2승)와 공동 4위 서울 삼성(1승 1패),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공동 7위 DB(1승 2패)와 공동 9위 KGC인삼공사가 각각 붙는다.

현대모비스는 개막일(13일) 부산 KT를 상대로 101점, 사흘 전(16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111점을 퍼부었다.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부터 양동근, 함지훈, 이종현, 이대성, 섀넌 쇼터, 문태종까지 라인업에 빈틈이 없어 보인다.

 

▲ 지난 시즌까지 파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라건아. 이젠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친정과 맞서 싸운다. [사진=KBL 제공]

 

국가대표로 아시아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낸 귀화선수 라건아를 삼성이 막아내기가 버거워 보인다. 벤 음발라가 얼마나 분전하느냐가 관건. 삼성은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현대모비스에 2승 4패로 밀렸다.

라건아는 삼성을, 삼성은 라건아를 잘 안다. 지난 3시즌 동안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홀로는 절대 봉쇄할 수 없는 최고센터의 득점력을 어느 정도로 묶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DB와 KGC인삼공사는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디온테 버튼(미국 진출), 김주성(은퇴), 두경민(입대) 빠진 DB나 오세근, 양희종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KGC나 초반 경기력이 시원찮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쪽은 DB. 첫 2경기에서 서울 SK, 서울 삼성에 패했으나 이틀 전 2차 연장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마커스 포스터의 공격력은 KBL 최고 수준이다. 한정원의 슛 감각도 예사롭지 않다.

KGC는 미카일 매킨토시, 랜디 컬페퍼, 오세근 셋에만 의존하다 늪에 빠졌다. 지난 시즌 6강에 합류하지 못한 약체 오리온, 부산 KT에 2패를 당해 더욱 심각하다. 양희종, 한희원, 배병준, 기승호 등 토종멤버의 분발이 절실하다.

현대모비스-삼성은 MBC스포츠플러스, DB-KGC는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2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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