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PO 기다리는 SK와이번스, 가을야구 베테랑 배영섭 영입
상태바
PO 기다리는 SK와이번스, 가을야구 베테랑 배영섭 영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자리를 잃은 외야수 배영섭(32)을 영입했다.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베테랑을 영입해 가을야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배영섭은 지난 10월 삼성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받았다. 이에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는 SK는 테이블세터 유형의 외야수를 영입함으로써 팀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외야진의 뎁스를 늘리기 위해 그를 영입했다.

 

▲ 배영섭이 22일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었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신곡중-수원북중-유신고-동국대를 거쳐 2009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2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배영섭은 2010년 프로에 데뷔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8시즌 동안 활약하며 타율 0.277, 518안타, 162타점, 9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타율 0.303(218타수 66안타)로 반짝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0.245(147타수 36안타)로 부진하며 결국 삼성으로부터 방출됐다.

배영섭은 삼성 왕조 시절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준PO와 PO 경험은 없지만 한국시리즈엔 4시즌 동안 나섰다.

한국시리즈 통산 타율은 0.257로 저조했지만 0.384로 높은 출루율과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날리는 등 활약했던 기억은 SK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