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채널 CGV가 영화 '한공주'를 방송하며 주목 받고 있다. '한공주'에 이어 '보통사람'도 방송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채널CGV는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를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영화 '한공주'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작품이다.

'한공주'는 밀양집단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천우희와 정인선, 김소영, 이영란 등의 배우들이 열연했다. '한공주'의 메가폰을 잡은 이수진 감독은 '아빠', '아들의 것', '적의 사과' 등으로 주목 받았다.

영화 '한공주'는 한공주(천우희)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이후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천우희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주목 받았다. 특히 이은희(정인선)와의 관계를 통해 한공주가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는다.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 받았다.

채널CGV가 영화 '한공주' 이후 준비한 영화는 '보통사람'이다. 김봉한 감독이 연출한 '보통사람'은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 등이 출연했다.

영화 '보통사람'은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가 수상한 용의자 태성(조달환)을 만난 이후 겪는 일을 담았다. 성진은 태성이 대한민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일 수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다. 이로 인해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주도하는 공작에 가담하게 되며 평범했던 일상이 흔들린다.

영화는 직선제 거부, 4.13 호헌조치 등 군사독재의 절정기로 불린 1987년을 배경으로 한다. 국민들이 개헌과 민주화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도록 새로운 국민적 이슈를 찾고자 했던 권력자들의 모습과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싶었던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영화에 담겼다.

트윗하기

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