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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석패' 이연수호, 베네수엘라에 잡혀 4위 [U-23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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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석패' 이연수호, 베네수엘라에 잡혀 4위 [U-23 세계선수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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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5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중현(KIA)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말 2번 타자 로메로에게 번트안타로 내보낸 뒤 3번 마차도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고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한국은 5회에도 2사 후 적시타를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29일 베네수엘라에 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6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한동희(롯데)가 2루타로 출루한 다음 후속 타자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고 류효승이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의 상황에서 7번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말 윤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윤철(연세대)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고 2루수 수비 실책으로 내준 무사 1,3루에서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1점을 헌납했다.

7회초 고성민(경성대)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에서 김찬형(NC)이 3루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점수는 2-4. 이어 한동희의 안타로 1점, 최태성(홍익대)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8회 수비가 아쉬웠다.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로 내준 1사 1,3루에 몰렸지만 내야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병살 처리를 하지 못하고 결승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31일 오전 4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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