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현장메모Q] '날 보러와요' 조세호 "'해주세호', 많이 봐주세호" 너스레...프로 참석러 인정?
상태바
[현장메모Q] '날 보러와요' 조세호 "'해주세호', 많이 봐주세호" 너스레...프로 참석러 인정?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3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한마디>"'해주세호', 많이 봐주세호. 이렇게 인사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안재욱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조세호가 이번에는 어디든 찾아간다. 대중이 붙여준 별명에 조세호 만의 센스를 더해 탄생한 콘텐츠 '해주세호'가 유쾌한 웃음으로 '프로 불참러' 이미지를 씻어낼 수 있을까?

방송인 조세호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JTBC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날 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이하 '날 보러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날 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평소 꿈꿔왔던 방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세호 [사진= JTBC '날 보러와요' 제공]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노사연, 조세호, 마이크로닷, 알베르토 몬디, 윤종신, 딘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 딘딘과 함께 진행을 맡은 김구라는 개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고 노사연은 바쁜 일정으로 포토타임만 마친 후 자리를 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마이크를 잡은 조세호는 "'해주세호'라는 콘텐츠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개인방송 콘텐츠를 많이 보면서 '나도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잊지 않으시고 '조세호 씨, 어디 와주세요' 이런 말이 많았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이유불문, 달려가보면 어떨까 해서 이번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 PD님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느낀 프로그램이었다. '해주세호', 많이 봐주세호. 이렇게 인사 한번 드려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쳐]

 

조세호는 지난 2015년 출연한 MBC '세바퀴'에서 뜬금없는 질문을 받았다.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갑자기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라고 물은 것. 당시 조세호는 한껏 억울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항변했다. 

해당 방송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각종 패러디는 물론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조세호는 이같은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대행전문방송 '해주세호' 채널을 개설했고, 첫 방송에서는 배우 유연석의 팬미팅에 대신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유불문, 어디든 부르면 달려가겠다는 조세호. 그가 '프로 불참러'에서 '프로 참석러'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날 보러와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