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6 (금)
'손흥민 동료' 토트넘 라멜라,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
상태바
'손흥민 동료' 토트넘 라멜라,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2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에릭 라멜라(26·토트넘 홋스퍼)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한다.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는 이번에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과 20일 멕시코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 2연전에 나설 30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라멜라가 2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눈길을 끈다. 2011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라멜라는 2016년 골반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려버리기 전까지 A매치 23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 에릭 라멜라(사진)가 2년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한다. [사진=AP/연합뉴스]

 

라멜라는 2017년 11월 복귀하기 까지 13개월 동안 피치를 떠나 있었다. 골반 부상도 쉽게 호전되지 않았을 뿐더러 부상 기간 동안 친동생 악셀 라멜라가 벽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치며 마비 증상을 겪는 등 가정사까지 겹쳤다.

그 사이 경쟁자 손흥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라멜라는 자연스레 대표팀에서도 설 자리를 잃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었다. 

심기일전한 채 맞은 이번 시즌 라멜라는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는 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대행의 눈도장을 찍었다.

월드컵 이후 은퇴를 시사했던 메시는 9, 10월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메시는 당분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메시뿐만 아니라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AC밀란),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등 베테랑급 인원들이 모두 빠졌다.

아르헨티나는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 로베르토 페레이라(왓포드) 등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