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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더나인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한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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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더나인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한계 넘을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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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언더나인틴’이 호기롭게 첫 출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오아이(I.O.I), 워너원, 아이즈원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프로듀스’ 시리즈와 비슷한 포맷으로 주목 받았다. 첫 방송에서는 팀별 순위 결정전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연출 정창영, 임경식)은 첫 방송에서 팀별 순위 결정전을 진행했다.

 

MBC '언더나인틴‘ [사진= MBC '언더나인틴‘ 화면 캡처]

 

이날 ‘언더나인틴’의 진행은 김소현이 맡았다. 디렉터 크러쉬와 솔지, 다이나믹듀오, 은혁과 황상훈의 평가도 이어졌다.

디렉터와 김소현의 첫 만남 영상에서는 각 포지션에 대한 칭찬과 기대 섞인 발언들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57명 예비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보컬 팀, 랩 팀, 퍼포먼스 팀으로 나눠 공개된 영상에는 각 포지션의 특색이 더해져 시선을 끌었다.

이후에 진행된 팀별 순위 결정전은 보컬, 랩, 퍼포먼스 팀 내부의 1위에서 19위까지 등수를 정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고등래퍼’ 등에 출연했던 인물들이나 공일오비(015B) 이장우의 아들, 일본 홍콩 등에서 온 외국인 지원자들, ‘보니하니’ 보니 출신, 최연소 참가자들이 다양한 매력으로 주목 받았다.

‘언더나인틴’은 10대만 출연이 가능하다는 점과 3개 포지션으로 나뉘어 경연이 진행된다는 점을 차별화의 지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MBC '언더나인틴‘ [사진= MBC '언더나인틴‘ 화면 캡처]

 

그러나 ‘언더나인틴’은 ‘프로듀스 101’, ‘더 유닛’, ‘믹스나인’ 등 기존에 있던 아이돌 론칭 프로그램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구성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 역시 인터넷 투표 방식을 공개했고, 생존과 탈락을 가를 순위 발표식 진행 소식을 알렸다.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해진 방식이 ‘언더나인틴’만의 특색과 어우러져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더나인틴’ 성공에는 디렉터들의 활약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러쉬, 솔지, 다이나믹듀오, 은혁, 황상훈으로 구성된 디렉터들은 첫 방송에서 칭찬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도 따끔한 지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점수가 ‘후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장면들이 담기기도 하며 평가에 대한 의문도 더해졌다.

디렉터들이 앞으로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각 포지션의 예비돌들에게 어떤 조언을 건네고, 이들이 가진 잠재력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낼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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