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국제시장' 박스오피스 1위...1100만 돌파
상태바
'국제시장' 박스오피스 1위...1100만 돌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지난 주말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6~18일 742개 스크린에서 80만814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109만9411명. 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 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황정민)를 통해 아버지 세대의 고충을 이야기한다.

'국제시장'은 지난 1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들이며 '오늘의 연애'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허삼관' 등 새로 개봉한 영화들을 모두 제쳤다.

 

로맨틱 코미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는 70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보며 100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영화는 같은 기간 709개 스크린에서 67만8612명이 들어 총 관객수는 97만3272명에 이르렀다.

이승기, 문채원이 주연한 '오늘의 연애'는 18년 동안 남매처럼 자란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뤘다. 가수, 탤런트, 예능인으로 주로 활동한 이승기의 첫 영화이며 문채원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통통 튀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감독 숀 레비)은 42만2737명을 끌어들여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5만5878명이다. 영화는 2006년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9년 '박물관이 살아있다2'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다시 살아나지 못할 위기에 처한 박물관 전시물들을 살리기 위해 주인공 래리가 영국 대영박물관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래리는 전편에 이어 벤 스틸러가 연기했고 고 로빈 윌리엄스, 댄 스티븐슨, 오언 윌슨 등이 출연했다.

배우 하정우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허삼관'은 582개 관에서 41만7418명이 봐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58만2884명이다.

영화는 중국 소설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이다. 피를 팔아 가족을 건사하는 가장 허삼관(하정우)이 사랑하는 장남 일락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은 하지원이 연기했다. '허삼관'은 2013년 '롤러코스터'에 이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XY: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감독 유야마 쿠니히코)는 360개 스크린에서 2652회 상영, 12만6798명이 봐 5위에 올랐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