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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아가메즈-흥국생명 톰시아 맹활약, 외인에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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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아가메즈-흥국생명 톰시아 맹활약, 외인에 엇갈린 희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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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4일 열린 프로배구 남녀부 2경기는 외국인 선수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각각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리버맨 아가메즈(33)와 베레니카 톰시아(30)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7)으로 완파했다.

4연패 뒤 2연승(승점 6)을 거두며 좋은 흐름 속에 6위로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6연패(승점 1), 최하위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 아가메즈(가운데)가 4일 한국전력과 V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아가메즈가 34점(공격성공률 71.1%)으로 경기를 지배한 반면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텀)는 복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아가메즈는 1세트부터 10점을 뽑아내며 날아다녔고 4-5로 밀리던 2세트에도 2연속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뒤집으며 맹활약했다. 천안 현대캐피탈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아직 1경기씩 남겨뒀지만 1라운드 도합 180점을 올린 아가메즈는 득점 선두를 지켰다.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1라운드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8-26 16-25 25-21 21-25 15-10)로 눌렀다.

 

▲ [김천=스포츠Q 강진화 기자] 톰시아(오른쪽)가 4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흥국생명은 3승 2패(승점 8)로 한 경기 덜 치른 4위 화성 IBK기업은행(2승 2패)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도로공사는 승점 5로 5위에 자리했다.

흥국생명에선 톰시아가 펄펄 날았다. 49.25%의 공격성공률로 35점을 뽑아냈다. 윙 스파이커(레프트) 이재영도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를 빼고 경기에 나섰다. 윙 스파이커 박정아가 32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하고 미들 블로커(센터) 정대영이 19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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