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라디오스타' 붐이 윤종신의 헤어스타일에 "뒷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직접 언급했다. 이에 차태현도 공감을 표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세기 MC 특집으로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은 방송인으로서 네 MC들의 별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김국진에게 스개맨, 윤종신에게 개작자, 김구라에게 가리가리 턱주가리, 차태현에게는 유목민 등 별명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붐은 윤종신에게 "뒷바람이 많이 불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안 오셨냐"고 묻기도 했다. 차태현은 "처음 모니터를 보고 놀랐다"며 붐의 말에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의 헤어스타일은 시청자 사이에서도 '윤종신 씨 머리 누가 헝클어트렸냐', '윤종신 머리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윤종신은 붐의 말에 "아이돌 머리를 따라하려다 실패했다"며 웃었다. 붐은 "촬영이 30분 늦어질 줄 알았다"며 "머리 안 하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레전드 MC'로 불리는 이상벽, 허참과 '원조 아나테이너' 오영실 사이에서 폭소를 자아내고 있는 붐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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