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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봤자야' 채연, 15년 만에 '숟가락' 내려놓고 '밥상'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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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봤자야' 채연, 15년 만에 '숟가락' 내려놓고 '밥상' 차린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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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들고 먹기만 했지, 재료를 찾으며 장을 보진 않았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요계를 넘어 배우, 코미디언 등 수많은 연예인들은 보통 10년 이상의 연차가 쌓이면 오랫동안 몸 담아온 소속사를 떠나 자신만의 새로운 둥지를 틀곤 한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채연도 마찬가지다. 채연은 지난 2016년 이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누군가에게 매번 서포트를 받는 게 익숙해져서 이제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싶었다”는 채연은 “밥상을 차려주면 먹기만 했지 시장을 보는 걸 하지는 않았었다. 때문에 생각보다 모르는 게 많아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스스로 헤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홀로서기에 나선 소회를 밝혔다.

 

채연 [사진=우앤컴 제공]

 

특히 채연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만큼 중국 엔터테인먼트와 의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함께 활동하고 있는 중국 회사가 있는데 그쪽과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다른 회사에 들어가면 지금과는 다른 중국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야 된다”면서 그간 쌓아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인 기획사’ 설립 후 처음으로 음반을 발매한 채연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는 심정을 내비치며 ‘떨림 반, 기대 반’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채연은 지난 15년 동안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안겼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또 다른 도약을 꿈꾸는 채연이 앞으로 얼마큼의 진수성찬을 차려 팬들에게 ‘배부름’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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