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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JBJ 김용국, 소나무 나현과 열애설·반려묘 르시 유기 논란 '해명'…비판 계속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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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JBJ 김용국, 소나무 나현과 열애설·반려묘 르시 유기 논란 '해명'…비판 계속되는 이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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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아이돌 그룹 JBJ, 유닛 용국&시현의 김용국이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에 반려 고양이 유기 논란까지 겹쳤다. 소속사 측은 뒤늦게 두 소문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에도 김용국을 향한 의심과 비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일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는 김용국이 기르던 반려묘 르시를 유기했다는 의혹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 뿐만 아니라 김용국이 비밀 SNS 계정에 올린 글들도 문제가 됐다.

같은 날 오후 김용국의 소속사가 공식 입장문을 내 놓으며 사태 진압에 나섰다.

 

JBJ 김용국 [사진= 스포츠Q DB]

 

춘 엔터테인먼트는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은 연인 사이가 아닙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이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라고 해명했다.

또한 가장 큰 문제가 된 반려묘 유기에 대해서는 “르시는 지난 9월 말 소재를 파악해 현재 춘 엔터테인먼트에서 보호 중이고, 김용국은 이런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용국은 지난 6월 세 번째 고양이 카구를 입양했고, 기존에 기르던 톨비 르시와 합사하게 됐다.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한 이후 새 보호자와 소통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불안해했다. 그리고 지난 9월 25일 르시의 이탈을 알게 됐고, 소속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이라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거듭 죄송하다는 말과 김용국이 죄송해하고 있다는 점, 반려동물을 향한 김용국의 마음은 진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김용국의 자필 사과문도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게시됐다. 김용국은 “소나무 나현과는 지인과 몇 번 만나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 “르시는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고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 “비공개 인스타그램에서 했던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도 깊게 뉘우치고 있다”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에도 김용국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JBJ 김용국 [사진= 스포츠Q DB]

 

특히 많은 이들이 소속사와 김용국이 내 놓은 해명을 쉽게 믿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입양 간 르시의 이탈을 알게 됐다는 9월 25일 이전에도 김용국이 V라이브, 팬사인회에서도 여전히 그를 잘 기르고 있다는 듯이 언급했다는 증거를 내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2일 김용국의 공식 SNS에 게시된 귀 부분이 크롭돼 있는 르시의 사진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르시가 길에서 발견된 이후 유기묘로 분류되며 중성화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귀가 잘렸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귀가 보이지 않는 사진을 게시했다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합사로 인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기르던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경우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국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팬들의 기대와 사랑, 무조건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JBJ로 데뷔했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팬들을 비롯해 많은 대중들에게도 실망을 안긴 김용국의 이미지 회복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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