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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 의대 재학 시절 군 입대… "이민 생각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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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 의대 재학 시절 군 입대… "이민 생각 했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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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가 군 제대 이후 이민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연출 신수정, 이재현, 유지윤, 문승원)의 이국종 교수는 "의사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KBS 2TV '대화의 희열' 이국종 [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 화면 캡처]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국종 교수는 "저희 동네에 좋은 의사선생님들이 많으셨다. 어떤 분들은 제가 가고 그러면 용돈 주시는 선생님도 계셨다. 제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걸 알아서 그랬을 거다"라며 어떤 확실한 계기가 있었기보다 임기응변으로 해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말도 남겼다.

이국종은 의과대학 재학 도중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며 군에 입대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서 계속 살 것 같지도 않았다. 군대 마치고 이민 가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국종은 군대에서 만난 원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세를 바꾼 것으로 설명됐다.

이에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다니엘은 "저희 어머니가 독일에서 간호사다. 병원에 진짜 자주 갔다. 소방관 분들과도 친해졌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선진 의료 시스템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소방관과 친해질 정도라는 것은 병원 안에 소방서의 환자 구조 시스템이 들어와있다는 뜻이다"라며 병원과 소방 조직이 부처 사이의 큰 벽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는 점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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