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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측 "보도된 문자 내용, 선별돼 편집된 것"(3차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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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측 "보도된 문자 내용, 선별돼 편집된 것"(3차 공식입장)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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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 소송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배우 클라라 측이 3차로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20일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3차 공식입장과, 클라라와 일광폴라리스그룹 회장 이씨가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디스패치의 보도는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반면 클라라에게는 불리하게 보이도록 일부만 선별돼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대화 내용은 날짜순 편집이 아니라 폴라리스 측의 주장을 극대화시키고 클라라의 이미지 실추를 위해 편집됐다 ▲클라라가 화보 사진을 보낸 것은 업무적 용도였다. 회사 대표가 아닌 그룹 회장인 이씨가 직접 클라라를 챙겼기 때문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이 든 것은 메신저 문자뿐만은 아니다. 회장 이씨는 "여자 연예인들이 생리하는 날짜까지 안다" 등 발언을 했다 등으로 앞서 나온 보도를 반박했다.

▲ 배우 클라라 [사진=스포츠Q DB]

또한 클라라 측은 "도를 넘은 부당한 언론 보도 또는 악성 댓글 등으로부터 클라라 측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소장의 내용들 또는 관련 자료들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겠다"며 "일부 편파적 보도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통해 클라라 측의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법이 정하는 책임을 철저히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클라라 간 갈등 일지.

▲ 1월 14일= 채널A,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회장에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

▲ 1월 15일= 폴라리스 측, "클라라가 계약 해지를 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1차 공식입장)

클라라 측, "성적 수치심 문자,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회사의 약속 이행 위반 등 종합적인 문제로 계약해지를 하게 됐다" (1차 공식입장)

▲ 1월 16일= 폴라리스 측, "클라라에 대화·계약 내용을 공개 요청했다" (2차 공식입장)

▲ 1월 17일= 클라라 측, "언론에 일부 공개된 성적수치심 관련 문자를 클라라 측이 편집해 악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2차 공식입장)

▲ 1월 19일= 디스패치, 클라라와 일광폴라리스그룹 이규태 회장 간의 메신저 대화 보도.

▲ 1월 20일= 클라라 측, "보도된 대화 내용, 클라라에 불리하게 선별 편집했다" (3차 공식입장)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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