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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마약왕', 송강호 티켓파워 통할까? '괴물'·'변호인'·'택시운전사'와 비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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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클립] '마약왕', 송강호 티켓파워 통할까? '괴물'·'변호인'·'택시운전사'와 비교하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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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마약왕'이 연말 극장가에 파란을 불러일으킬까?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새 주연 영화 '마약왕'의 개봉 소식에 영화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강호 주연의 흥행 작품인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를 잇는 호성적을 거둘지 역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실제 1970년대 있었던 인물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1970년대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이두삼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마약왕'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약왕'은 그동안 송강호가 출연했던 흥행작들과 닮은 점이 많다. 특히 '실화 모티브'라는 점이 눈에 띈다.

 

'마약왕' [사진 = 영화 '마약왕' 포스터]

 

송강호는 천만 영화를 세 작품 보유한 배우다. 2006년 개봉한 영화 '괴물', 2013년 개봉한 '변호인',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그 세 영화다. 세 영화 중 '변호인'과 '택시운전사'는 실제 사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영화 '마약왕'과 닮았다.

영화 '변호인'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맡았던 부림 사건의 실화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송강호는 '변호인'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택시운전사' 역시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로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의 흥행 이후 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택시기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마약왕'은 이미 '내부자들'로 인정받은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이 '괴물'과 닮아있다. '괴물'의 경우 '살인의 추억'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우민호 감독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로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12월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수의 기대작들이 개봉한다. '마약왕'이 송강호의 티켓파워를 증명하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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