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라디오스타' 임형준 "이혼 확인 전화에 전원 꺼...1년 넘은 시점에 고민"
상태바
'라디오스타' 임형준 "이혼 확인 전화에 전원 꺼...1년 넘은 시점에 고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14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라디오스타' 임형준이 이혼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 전화에 휴대전화기 전원을 꺼놓고 이틀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영화 '범죄도시'때부터 소속사 없이 일을 하고 있다며 윤종신 회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늘만 모른 척할게요' 특집으로 꾸며져 한무, 임형준, 매드클라운, 최현우가 출연해 서로의 입담을 뽐냈다. 

 

'라디오스타' 임형준이 영화 '범죄도시'때부터 소속사 없이 일을 하고 있다며 윤종신 회사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임형준은 "제가 처음으로 전화기 전원을 끄고 지낸 시점이 있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임형준은 "평소 유일하게 친분이 있는 기자가 있는데 이혼했냐고 묻더라"며 "이후 1분 간격으로 전화가 와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형준은 "이혼 사실이 알려진 시점이 1년이 지난 이후라서 이걸 어디에서 말해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 전했다.

임형준의 심각한 모습에 한무는 "몇 번째 이혼이냐"고 농담을 건넸고, 같은 아픔을 겪은 김구라는 "이제 대중들도 개인사에 대해 관대해졌다"며 그를 위로했다.

앞서 임형준은 "최근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영화 '범죄도시'부터 홀로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을 바라보며 "사실 기다리는 콜이 있는데, 자리가 나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윤종신에게 임형준 영입을 추천했지만, 윤종신은 다른 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그곳에 들어가라고 선을 그었다. 화가 난 임형준은 "과거 윤종신과 악연이 많다"며 "곡을 써서 가지고 갔을 때에도 문전박대 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임형준은 "그간 탁재훈 절친이란 말만 계속 돌고 있는데 오해를 풀고 싶어 나왔다"며 "아주 예전에 절친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범죄도시' 감독인) 강윤성의 페르소나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라디오스타'는 여전히 화제성을 지니며 지난 2007년부터 인기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