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인천, '캐논슈터' 이기형 수석코치 선임
상태바
인천, '캐논슈터' 이기형 수석코치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0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코칭스태프 맞이한 김도훈 감독, "유능한 코치들과 함께해 기쁘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캐논 슈터와 인천 레전드가 김도훈(45)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뭉쳤다.

김도훈 신임 감독을 선임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신임 코치로 이기형 수석코치, 김성일 코치, 김이섭 골키퍼코치를 영입해 코치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기형 수석코치는 1996년 수원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성남, 서울 등을 거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특히 K리그 올스타전에서 벌어진 캐논슈터 대결에서 시속 138km를 기록하며 최고의 캐논슈터로 이름을 알렸다. 수비수 출신인 이 수석코치는 김도훈 감독의 공격축구를 든든하게 받쳐줄 수비라인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왼쪽부터 이기형 수석코치, 김도훈 감독, 김성일 코치, 김이섭 골키퍼 코치.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김성일 코치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K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성남 일화(현 성남FC) 유소년과 2군 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부천 U-18 감독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김 코치는 김도훈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레전드로 불리는 김이섭 골키퍼코치는 구단 창단멤버로 8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2011년 은퇴 후 인천의 18세 이하(U-18)팀인 대건고 골키퍼 코치로 지내며 이태희와 김동헌, 노승윤을 청소년 대표선수로 키워낸 실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코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올 시즌 모든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시켜 강한 팀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진 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28일 중국 성도로 건너가 인천시에서 주최하는 ‘인천 평화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