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열기가 뜨겁다. 개봉 5일만에 151만 명의 누적관객을 돌파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중이다. 이와 함께 내기니로 분한 수현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현을 비롯한 배우들은 4DX 관람을 추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 작품이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 작품이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빌런인 볼드모트라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메인 빌런은 그린델왈드(조니 뎁 분)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볼드모트의 애완뱀 내기니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빌런인 그린델왈드가 처음 언급되는 것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그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개구리 초콜릿 카드에 '1945년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를 물리쳤다'고 짧게 언급된다. 이후 그린델왈드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린델왈드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등장한 크레덴스 베어본(에즈라 밀러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그린델왈드는 내기니(수현 역)와 함께 있는 크레덴스를 만난다. 작중 내기니는 크레덴스(에즈라 밀러)의 유일한 친구이자 이해자로 등장한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 악연인 볼드모트의 반려 뱀이자 그의 일부인 호크룩스로 극중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후속편에서 내기니가 볼드모트의 애완뱀이 된 배경이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은 수현의 내기니 캐스팅을 놓고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내기니는 인도네시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만큼 한국인 배우 수현이 아닌, 인도네시아계 배우를 캐스팅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작자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내기니는 '나가(Naga)'로 인도네시아 신화 속 인물을 차용해 만든 캐릭터다. 인도네시아는 자바인, 중국인, 베타위인 등 수 백가지 인종으로 구성된 나라"라며 동양인 캐스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초반 배우 캐스팅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개봉 이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인기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현재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일반 상영관은 물론 스크린X, 4DX, 4DX with ScreenX 통합관, IMAX 3D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 상영 중이다.

이 중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4DX다. 앞서 4DX 단독으로 전국 매진 대흥행을 일으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4DX의 인기 또한 뜨겁다. 특히 다양한 마법동물들의 트기와 특성에 따라 물, 바람, 향기, 흔들림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는 것으로 전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작이다. ‘해리포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내기니로 등장한 배우 수현, 4DX 관람 후기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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