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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8'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리스트 공개… 탄탄하고 개성 있는 서사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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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8'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리스트 공개… 탄탄하고 개성 있는 서사의 작품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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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18이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들은 탄탄하고 개성 있는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부터 화제작까지 총 장·단편 17 작품이다.

 

[사진= 서울독립영화제2018 제공]

 

장편 추천작으로는 개막작 '잠시 쉬어가도 좋아'를 비롯해 '작은 빛'(감독 조민재), '길모퉁이 가게'(감독 이숙경), '메기'(감독 이옥섭), '김군'(감독 강상우), '경치 좋은 자리'(박중권 임혜령), '벌새'(감독 김보라), '너는 결코 서툴지 말라'(감독 김미영), '녹차의 중력'(감독 정성일), '백두 번째 구름'(감독 정성일), '무녀도'(감독 안재훈)가 이름을 올렸다.

개막작 '잠시 쉬어가도 좋아'는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을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돌아오는 길엔'(강동완 연출), '대풍감'(김한라 연출),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임오정 연출)로 구성돼 있다.

또한 '무녀도'는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왔던 안재훈 감독의 신작이다. 토속적 샤머니즘과 기독교 세계관이 충돌하는 근대 한국을 배경으로, 동양적 이미지와 서양적 사운드의 결합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사진= 서울독립영화제2018 제공]

 

단편 추천작으로는 총 6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들은 '여름밤의 소리'(감독 정민희), '민상'(감독 이승현), '핑크페미'(감독 남아름), '낯선 자'(감독 이한), '여보세요'(감독 부지영), '우리 잘 살 수 있을까?'(감독 강이관)다.

'여보세요'와 '우리 잘 살 수 있을까?'는 2018 통일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다. '여보세요'는 두 여성이 아픔에 공감하며 우정을 쌓아 가는 모습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오해와 편견을 쌓아가는 남과 북의 현실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우리 잘 살 수 있을까?'는 뮤직 댄스 무비라는 독창적 장르에 도전한 작품이다. 출발선에 있는 남녀의 긴장과 케미를 현재의 남북 관계에 빗대어 은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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